PB상담·건강검진 등 제공
“구매력 갖춘 고객 확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부터 55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티지 엘클럽을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회원제 엘클럽을 선보여 1년 만에 가입자 수 14만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32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엘클럽을 도입했다.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 1인당 월평균 구매금액은 엘클럽보다 3.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함에 따라 높은 구매력을 갖춘 5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유료회원제 헤리지티 엘클럽을 선보이게 됐다.

이를 계기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쇼핑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헤리지티 엘클럽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소비·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에 특화된 유료회원제이다.

할인·무료배송 등 기본적인 쇼핑 혜택을 비롯해 건강, 재테크, 여가 등 항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비는 50만원이며 웰컴 기프트,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 컨설팅, 건강검진(140만원 상당), 숙박·공연 관람권, 최대 20% 할인, 전담 상담서비스 등을 혜택을 제공한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서 구매력을 갖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헤리티지 엘클럽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세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며 유료회원제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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