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출판사/ 박상우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본격소설, SF, 판타지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장르물로서, ‘인간’, ‘영혼’, ‘자유의지’ 등의 철학적 주제를 우주적 상상력을 통해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펼쳐낸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이보리’가 등장하는 영역과 그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 ‘나’가 등장하는 영역이 하나하나 교차되어 제시된다.

서로 다른 층위의 영역이 설정되고, 각 영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소통되는 이 같은 구조는 ‘나’, ‘인간’, ‘지구’와 같은 한정된 경계를 벗어나 무한한 우주적 원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 책의 주제의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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