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으면 타액 분비 늘어
자일리톨, 함량 높아야 효과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사진=롯데제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제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시기에 적합한 구강관리법으로 자일리톨껌 씹기를 추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구강 주위의 근육을 적게 사용하게 돼 구강 내 자정작용이 저해된다”며 “타액의 분비가 줄어 구강 내 세균의 수도 증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구강관리법으로 자일리톨껌을 추천했다. 껌을 씹으면 저작의 효과로 인해 침(타액)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일리톨이 함유된 천연당분껌은 충치균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자일리톨 함량이 감미료 중량 대비 50% 이상이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자일리톨껌에는 애플민트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돼 있어 입안을 향긋하고 상쾌하게 해준다”며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에 절반 이상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 자일리톨껌에는 자일리톨 외에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올해 3월 ‘녹여먹는 자일리톨’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선보인 청량캔디다. 녹여먹는 자일리톨이라는 점에서 마스크 쓴 상태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지난해에는 자일리톨 프로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일리톨 프로텍트는 프로폴리스 과립이, 자일리톨 화이트에는 화이트젠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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