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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너가, 두산퓨얼셀 지분 두산중공업에 증여사재 출연 통한 책임경영 일환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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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6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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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경제신문>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그룹은 박정원 두산 회장 포함 대주주 일가가 보유 중인 두산퓨얼셜 지분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 완료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 오너일가가 증여한 두산퓨얼셜 지분은 보통주 1천276만3천557주로 전체 지분에서 23%를 차지하며, 25일 종가 기준 6천63억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됐고, 오는 12월 진행되는 유상증자까지 완료하고 나면 재무구조는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이번 지분 수증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두 회사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두산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생산업체로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그린수소 생산, 가스터빈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터빈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발전기술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연료전지(440kW), 풍력(3~8MW급), 중소형원자로(SMR, 단위 60MW), 가스터빈(270MW, 380MW)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발전기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중공업의 EPC 역량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관계자는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기반을 계획한 대로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증여를 약속대로 이행한 것처럼 남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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