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동프로모션 계약
유통은 HK이노엔이 담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국MSD는 HK이노엔과 백신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과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MSD가 보유한 전체 백신 중 가다실과 가다실9(HPV 백신), 로타텍(로타 바이러스 백신), 프로디악스-23(폐렴구균 백신) 등 5개 품목에 대해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친다.

이들 제품의 유통은 HK이노엔이 맡는다.

또 엠엠알∥(홍역,유행성 이하 선염·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 박타(A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등 2개 품목은 HK이노엔이 유통을 맡는다.

박선영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HK이노엔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속된 제약 시장의 불확실성과 침체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MSD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달원 HK inno.N 전문의약품(ETC)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질환군의 치료제와 백신 사업역량을 보유한 종합 바이오헬스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며 “자사의 영업력으로 한국MSD의 경쟁력 있는 백신들을 더 폭넓게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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