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글로벌 신약 연구책임자로 조의정 박사 영입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알테오젠은 글로벌 신약 연구 책임자로 조의정 박사(사진)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박사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과 BMS(Bristol-Myers Squibb·전 셀진) 출신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가다.

조 박사는 토론토대학에서 병리생리학 박사 취득 후 약 20년간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해왔다.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초기 히트 물질 발견부터 작용기전 연구를 이끌었으며 지난 3월 BM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Zeposia) 개발 프로그램에서 주된 역할을 했다.

존슨앤드존슨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했고 셀진에서 항암제 연구개발뿐 아니라 유전자가위, 프로텍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알테오젠에서는 회사의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조 박사는 “알테오젠은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이 뛰어나고 특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관점에서도 선점 중인 아이템”이라며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항체 약물 접합체(ADC) 기반 기술을 이용해 신규 항암 항체 치료제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우수한 인력 확충과 아이템 개발을 통해 회사의 미래에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