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온라인 잇는 온택트 도입
첫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컵도 개최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9일 개막했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지스타 2020’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 모두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에서 방송된다.

개막식 또한 현장 무대를 ‘지스타TV’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TC 전시도 온라인 중심,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모두 ‘지스타TV’로 방송된다. 단, 모든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일반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BTB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 간 검역조치 등으로 현장미팅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어디에서든 접속해 이용 가능하도록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어느 때 보다도 게임 소개 자리가 좁아진 인디, 중소, 아카데미에 대한 지원은 게임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는 방송과 BTB 라이브 비즈매칭 참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속된다.

또 올해에는 지스타가 최초로 주최,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컵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NBA 2K21’, ‘킹 오브 파이터즈 98’ 등 세 개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총 상금 규모는 1천550만원으로 ‘지스타TV’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20일~ 21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생중계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채널의 유입 등이 올해 지스타의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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