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마켓컬리는 19일까지 홈술과 혼술족을 위한 안주 기획전 ‘야식이 주는 위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맥주 한 잔에 곁들일 수 있는 치킨과 주전부리, 소주에 어울리는 생선회, 와인과 함께 즐기면 좋을 하몽과 치즈 등 130여가지 메뉴를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족이 늘면서 집 밖에서 즐기던 외식 메뉴를 간편하게 만든 안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맥주 안주인 피자와 치킨은 물론 회, 곱창 등 일품요리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번달 15일까지 마켓컬리의 안주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세를 보인 상품은 피자다. 무려 623%의 높은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피자는 보통 배달을 시켜 먹는 메뉴였지만 에어프라이어를 갖춘 가정이 많아지면서 바로 화덕에서 구운 듯한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주의 대표 안주인 치킨의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157% 증가했다.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던 생선회의 판매량도 212% 증가해 집에서 안주를 편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질이 어려워 집에서 먹기 어려웠던 곱창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대구막창은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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