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네트웍스>
<사진=SK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네트웍스 자회사인 민팃에서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무인 중고폰 ATM 기기 ‘민팃ATM mini’의 AI 모델 수준을 딥러닝 기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휴대폰 상태 판정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처리속도 또한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AI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고폰 외관의 손상부위 및 손상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됐으며, 기존 기기 촬영함 내부 이물질이나 휴대폰의 먼지·지문 등을 잘못 인식했던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휴대폰 검사 결과를 이미지로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민팃ATM의 기능 업그레이드는 AI 전문기업인 마인즈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AI 세부영역 Vision(시각화) 분야에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민팃 관계자는 “Vision AI의 경우 주로 제조공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며 “소비자 전용 플랫폼 민팃ATM이 Vision AI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향후 민팃은 민팃ATM을 포함한 보유 기기 및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CT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로 진화해나갈 계획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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