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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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SK는 기업·정부·시민들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돕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시작한 행복얼라이언스는 최초 14개사가 최근 100개사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 2만여명에게 100만끼를 제공했으며, 영양간식 및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도 지난해 3천개에 이어 올해 1만1천개를 제작해 수해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많은 사회문제 중에서도 아이들이 영양 불균형에 놓이는 문제를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업과 사회가 힘을 합쳐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회문제들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정부, 지자체, 시민 등 여럿이 힘을 모으니 길이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협력이 아이들을 위한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최근 중국 청소년 학습지원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와 함께 중국 하이난성에서 ‘해피 러닝 얼라이언스’ 공익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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