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1.2버전 기반 최근 유저 성향 반영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게임 ‘아이온’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오픈한 클래식 서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 클래식 서버 오픈으로 PC방 점유율 TOP10에 재진입하는 등의 차트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이번 클래식 서버는 지난 2009년 4월 공개한 아이온 1.2 버전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억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오픈 첫날부터 추억의 콘텐츠를 즐기려는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1일 두 개의 서버로 시작했으나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버 두 개를 추가하기도 했다.

과거 버전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되 최근 게이머들의 플레이 패턴,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밸런스를 소폭 조정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또 예고 없이 열렸던 요새전도 특정 요일과 시간에 확정적으로 열려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종족의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공의 균열 오픈 확률은 높아졌고, 원활한 PvP 진행을 위해 학살자 디버프도 일부 수정했다.

아이온 클래식은 총 8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클래식 서버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아이온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의 육성을 완료하면 다른 이용자와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도 공략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암흑의 포에타’, ‘데바니온 퀘스트’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1.5 버전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클래식 서버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보스, 아이온에 집중하다’ 이벤트 페이지에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보스의 인이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AION X QC20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25일까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 클래식 서버가 새로운 시스템에 기존 유저들은 물론이고 신규 유저들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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