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36억원 ‘흑자전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33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천414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의 손상처리가 발생해 2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말 대비 차입금 1천319억원 포함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채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져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다”며“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