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종근당건강은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사진)의 올해 매출이 2천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선 데 이은 신기록이다.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락토핏의 구매율은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로 2위 품목 대비 10배 앞서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의 성공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 덕분”이라며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로 육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종근당과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등 3사를 연결했다.

80년 발효기술을 보유한 종근당, 프롤린 특허 유산균주를 개발하고 서울대와 장내미생물은행을 공동운영하는 종근당바이오, 완제품 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을 실행하는 종근당건강을 연결한 것이다.

한편, 종근당건강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수험생용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편의점 CU와 협력해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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