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톨스토이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에는 톨스토이가 가장 감동하고 자신의 물음에 가장 훌륭한 대답을 준 여러 민족, 여러 시대 사람들의 사상이 다채롭게 인용되어 있다.

생애 마지막 십오 년 동안 톨스토이가 자신을 사로잡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진리는 ‘사랑’이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의 자기부정과 자기희생을 근원으로 하는 것, 선한 삶의 원동력이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거대한 힘이었다.

그는 그러한 인생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신랄한 언어로 악과 폭력을 비판하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인생의 지표와 같은 이 책을 써내려갔다.

톨스토이가 모아놓은 소박하고 경건한 지혜들은 지금의 ‘나’와 내가 속한 이 세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기쁨이 넘치는 최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줄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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