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문화사/ 손정미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문화재 비사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메이지 유신의 안팎과 조선에서 끌고간 사기장이 만든 도자기가 메이지 유신에 기여한 면 등 역사와 문화재를 함께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역사와 유물은 서로 씨줄과 날줄로 이어지면서 소중한 교훈을 말해 주고 있다.

문화재만으로도 아름답고 귀하지만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면 감동이 몇 배가 넘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 장에는 ‘일본에 있는 국보급 우리 문화재’를 화보로 실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강탈해가거나 헐값에 사들여 옮겨 간 문화재들로 사진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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