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라이브’ 리허설 장면. <사진=홈플러스>
‘홈플 라이브’ 리허설 장면. <사진=홈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플러스가 인기상품을 단독특가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홈플 라이브’를 12일 론칭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핵심상품 ‘라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플 라이브는 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대형마트업계 최초의 자체 플랫폼 방송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며 “멤버십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혜택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앱화면에서 상품을 터치하면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특가상품을 살 수 있게 했다. 론칭을 기념해 5천원 추가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도 준다.

특히 토크쇼핑(토크쇼+쇼핑) 콘셉트로 방송해 소통을 강화한다. 고객이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자 홈디(홈플러스 DJ)에게 질문하면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상품 특징은 물론 산지 동향, 요리 꿀팁, 소싱 비하인드 스토리 등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식이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홈플러스가 25일까지 여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상품 중 킹크랩, 고시히카리, 완도전복 등 인기상품을 최대 33% 할인해 선보인다.

이미 블랙버스터로 가격이 대폭 인하된 상품을 더욱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는 셈이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공개된다. 12일 안드로이드 이용 고객을 시작으로 이번달 안으로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진행될 2회 방송에서는 김장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총각무, 생굴, 제주돼지 등 김장 대전 상품 7종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MZ세대 유입에 힘입어 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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