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경영·건전한 기업문화 확립 공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도산의 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산교육상 이만열 상지학원(상지대) 이사장, 도산경영상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도산봉사상 이상용 방송인. <사진=경동제약>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도산의 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산교육상 이만열 상지학원(상지대) 이사장, 도산경영상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도산봉사상 이상용 방송인. <사진=경동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이 2020년 도산인상 경영상을 받았다.

경동제약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1회 도산의 밤 시상식에서 류덕희 회장이 정직한 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확립한 공로로 도산인상 경영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산의 밤 행사는 올해로 탄신 142주년을 맞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나라 사랑 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관과 윤리 의식을 정립·보급하고자 도산인상(부문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사단법인 흥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올해 도산인상 시상식에서는 도산경영상 부문의 류덕희 회장을 비롯해 도산교육상 부문 이만열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도산봉사상 부문 이상용 방송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덕희 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민족의 큰 스승이자 우리나라 독립의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산 선생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덕희 회장은 모범적인 기업 경영으로 제약산업의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투신해왔다. 개인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연구발전기금을 지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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