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그룹은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을 12월 12일과 16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가운데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고음악(early music)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한화 측은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

한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화클래식 2020’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공연 좌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 기존 좌석의 50%만 입장을 받기로 했다. 티켓 가격은 예년과 동일하며, 12일가 16일 공연 모두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클래식’ 외에도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21년째 후원하는 등 클래식 음악계에 기여해 왔으며, 그에 대한 공로로 지난 2009년 김승연 한화 회장이 ‘예술의전당 종신회원증’을 전달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