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5.8% 증가…“라이브커머스와 추석프로모션 덕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11번가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50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천357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5.8% 늘어났다.

11번가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도입과 추석 명절 프로모션, 오늘장보기, 오늘발송 등 신규 서비스의 거래액 증대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비용 개선효과가 더해지면서 거래액과 매출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면서 실시간 방송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제휴 이후 실적 증가로 2분기 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

이상호 사장은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11번가는 흔들리지 않고 고객과 판매자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십일절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이번달 11일까지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할인혜택만 5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다인 1만여곳의 판매자가 십일절 페스티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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