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바우어 감성을 한국적으로 재해석”

에디바우어 모델들이 겨울 아우터를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에디바우어 모델들이 겨울 아우터를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Eddie Bauer)에서 겨울용 다운 자켓과 코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CJ오쇼핑은 9일 오전 7시15분 ‘램스퍼 폴라 구스다운 코트’를 방송에서 선보인다. 이 코트는 에디바우어가 북극에 근무하는 군인을 위해 1950년대에 출시한 폴라 라이트 다운을 재구성한 아이템이다.

춥고 일교차가 큰 북극에 맞춰 고안된 원제품의 아웃도어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클래식한 코트 스타일로 연출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겉면은 나일론 100% 소재로 발수, 방풍 등의 기능성을 높였고 안감은 부드러운 촉감의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8대 2 비율의 프리미엄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따뜻하며 특히 안쪽 등판에 쉐르파 플리스를 빼곡하게 심어 보온성을 더욱 높였다.

양모 넥라인을 접으면 무스탕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고 떼내면 정장 스타일의 일반 트렌치 구스 다운 코트로 스타일이 바뀐다.

남성용은 네이비와 카키, 여성용은 블랙, 베이지, 그린, 오렌지로 출시됐다. 17만 9천원에 판매한다.

이번달 중순에는 에디바우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카라코람을 2020년 버전으로 리뉴얼 해 출시한다.

미국에서 1953년 출시된 카라코람은 히말라야 등반용으로 K2 등반대를 위해 특별 제작한 파카다.

오늘날까지도 이 제품 디자인을 복각해 출시할 정도로 다운 자켓 분야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9대 1 비율의 시베리아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퀼팅 구조의 사각 패턴이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이중 구조 넥라인과 플라켓은 보온성을 더 높여준다.

겉면은 폴리에스터 방적사를 사용해 방수와 방풍, 발수 등의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면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들게 했고 안쪽에는 K2 라벨과 카라코람 고유 라벨을 부착해 제품 오리지널리티를 높였다.

남성용은 블랙과 카키, 블루, 오렌지색으로 나왔고 여성용은 블랙, 베이지, 오렌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9만 9천원이다.

8일 오후 5시15분에 방송에서는 블리자드 푸퍼다운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활동성이 뛰어난 에디바우어 퍼포먼스 라인이다.

겉감은 스트레치 성능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해 활동성과 텐션감을 극대화했다. 등판에 보온성 안감을 사용해 추운 날씨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되고 겉면에 특수 필름으로 이중 처리해 방수와 발수, 방풍 성능을 향상시켰다.

앞면 이중 여밈과 안쪽 테이핑, 높은 스탠드넥, 밑단 스트링은 외부 바람을 한번 더 막아준다. 몸통 퀼팅 패턴도 활동에 최적화 된 간격을 계산해 제작했고 어깨 부분에 적용된 퀼팅 패턴도 어깨 선이 탄탄해 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남성용은 블랙과 크롬, 블루, 여성용은 블랙, 크림, 그린, 레드로 출시됐다. 가격은 8만9천원이다.

박명근 CJ오쇼핑 스포츠팀장은 “에디바우어 헤리티지 아이템은 현재까지도 오마주·콜라보 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에디바우어의 감성을 한국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마니아는 물론 신규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아우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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