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자율이동로봇 국내 공급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월마트, 나이키의 물류 자동화를 위해 투입된 자율이동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5일 DLS는 중국의 자율이동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긱플러스는 전세계 자율이동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1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이다.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창고 안에서 상품의 피킹(출고 상품을 물류 창고의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작업), 분류, 회수, 이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긱플러스의 제품은 월마트, 나이키, 델 등 전세계 200곳 이상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 1만대 이상 판매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DLS는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 등 물류 자동화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DLS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비대면 소비 확대로,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복잡한 물류 체계를 쉽게 만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율이동로봇의 물류 자동화 설비와 함께 최적화된 설계,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앞선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