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인제대와 협력체계 구축
지역 스타트업·인재 발굴·지원 나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연 김해시 일자리경제국장, 장석훈 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기획실장, 한진 인제대 김해강소특구 사업단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사진=대웅제약>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연 김해시 일자리경제국장, 장석훈 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기획실장, 한진 인제대 김해강소특구 사업단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사진=대웅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대웅제약이 경상남도와 김해시·인제대학교와 손잡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2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경상남도와 김해시, 인제대학교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민·관·학이 협력체계를 구성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웅제약이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등에 나서면 인제대가 임상과 공동연구를, 시·도 지방정부는 산업 육성과 지원을 전반적으로 뒷받침한다.

대웅제약은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스타트업을 발굴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허가·판매에까지 이르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약바이오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체계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제약바이오분야 엑셀러레이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대웅제약에 감사를 전한다”며 “김해강소특구 내에 의생명 분야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육성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허브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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