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가 30일 임시주총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에 LG화학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LG화학은 전일종가(65만1천) 대비 1만8천원(2.76%) 하락한 6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가 30일 임시주총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에 LG화학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LG화학은 전일종가(65만1천) 대비 1만8천원(2.76%) 하락한 6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금융>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안건이 30일 임시주총에서 가결됐다는 소식 LG화학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LG화학은 전일종가(65만1천) 대비 1만8천원(2.76%) 하락한 63만3천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2%대 하락폭을 나타내던 LG화학 주가는 물적분할 가결 소식과 함께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데 따라 예정대로 12월 1일에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배터리 사업부문 분할 안건은 주주 77.5% 참석에 찬성률 82.3%로 가결됐다. 외국인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대주주 국민연금과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배터리 사업부 물적 분할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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