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유지니아 쳉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이 책은 수학의 기본 방식을 우리가 매순간 맞닥뜨리는 의견 불일치의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생각하고 억지 논증을 펼치지 않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정치적 이슈나 매일 벌어지는 사람들 사이의 차별 문제로까지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왜 체중이 자꾸 느는지, 시험 결과가 나쁘면 왜 모두 학생의 탓을 하는지, 두 사람은 왜 이혼하게 되었는지 집안의 설거지 논쟁은 왜 끝이 나지 않는지 등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들을 가지고 수학적 사고 방식을 펼친다.

저자는 수학은 오직 수학책에서 숫자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사고의 방식 하나하나에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유쾌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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