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빈,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 BG장, 이보석 NWEDC 법인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왼쪽부터)이 2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 BG장, 이보석 NWEDC 법인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왼쪽부터)이 2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중공업은 4천억원 규모의 네팔 수력 발전소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한국남동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km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MW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약 5년이며, 두산중공업은 터빈,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수력발전 수주로 해상풍력, 수소 등을 포함하는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노후 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국내외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관련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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