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메이트 버블버블 핸드워시' 82% 증가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호치치약 8만개 판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2080 호치치약 <사진=애경산업>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2080 호치치약 <사진=애경산업>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애경산업은 최근 MZ세대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이색 협업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제과 말랑카우의 말랑이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애경산업의 ‘샤워메이트 버블버블 핸드워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하반기 대비 82% 증가했다.

밀가루 브랜드 곰표와 협업한 ‘2080 뉴샤이닝화이트치약’도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4분기 대비 27% 성장한데 이어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55% 성장했다.

또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2080 호치치약’은 출시 2개월만에 8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는 이종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소비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색 협업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주는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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