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팔레스타인·영국과 공급계약 체결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사의 렉스턴이 동유럽, 중동 등의 국가에서 정부기관 관용차로 잇달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불가리아정부의 국민재난안전청과 지휘차량 조달 공급계약을 체결, 총 32대의 G4 렉스턴을 내년 1월 공급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행정자치부도 지난 8월 렉스턴 스포츠 칸 15대를 관용차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100대의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공급 차량은 팔레스타인 경찰청, 총리실, 장관실 등에서 전용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영국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과도 계약을 체결해 렉스턴 스포트를 업무용 차량을 공급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공부문 및 특장차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통해 현지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된 시장상황을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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