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보수하고 교육자재·도서 제공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비맥주는 전라남도 해남 주사랑지역아동센터에 ‘행복 도서관’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 도서관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시설로 새 단장하고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오비맥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로부터 사연을 받아 올여름 연이은 태풍 피해로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이곳을 선정했다.

방과 후 3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주사랑지역아동센터는 태풍 바비와 마이삭 등으로 지붕이 손상되고 건물 누수 피해를 입어 불편을 겪고 있다.

오비맥주는 다음달까지 학습공간 리모델링은 물론 지붕보수와 방수공사 등 태풍 피해복구 공사까지 병행해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선 주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 “태풍 피해로 학습환경이 악화돼 고민이 많았는데 오비맥주의 지원으로 근심을 덜게 됐다”며 “깨끗해진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청주, 광주 등에서 총 7개의 행복 도서관을 열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책은 3천권에 달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