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시작 북미·유럽 진출 가닥

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 출시한 80톤급 굴착기 'DX800LC'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 출시한 80톤급 굴착기 'DX800LC'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80톤급 굴착기 DX800LC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판매중인 굴착기중 가장 큰 80톤급 모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800LC에 자사 최신기술을 집약,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개발한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은 ‘스마트 파워 컨트롤’은 각 작동부위별로 필요에 따라 최적의 유압을 배분할 수 있으며, 작업 대기 상태에서 불필요한 유압 작동을 최소화해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후처리 기술들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내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플래그십 사양의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해주는 인텔리전트 붐(Intelligent Boom) 기능,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All-around View Monitoring) 등을 장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두산커넥트(DoosanCONNECT™)’ 솔루션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해, 첨단 IoT 기술로 장비의 유지보수를 적극 지원한다.

80톤급 모델로 진출할 수 있는 전세계 초대형 굴착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천대로, 시장의 대부분은 석탄, 금광 등의 원자재 광산 고객들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및 신흥시장에 DX800LC의 첫 출시 후 지금까지 3년간 꾸준히 판매량을 확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한국형 모델 출시와 함께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 지역별 맞춤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5톤 미만 미니굴착기 시장에서의 선전, 기존 중대형 라인업의 강화와 더불어 고수익 초대형 제품의 전세계 확대 출시까지 굴착기 전체 라인업에 걸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기술력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 DX800LC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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