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조선호텔 뷔페운영재개
띄어앉기 준수하며 방역수칙지켜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뷔페 영업이 재개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와 신라호텔은 뷔페영업이 중단됐을 때 직원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왔으나,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정상적으로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은 지난 14일 각각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와 ‘라세느’의 영업을 재개했다.

앞선 12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춰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영업이 중단됐던 뷔페도 영업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신세계조선호텔도 뷔페 ‘아리아’를 개장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비한 덕분에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당일 뷔페를 개장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전부터 플랜을 이원화해 뷔페레스토랑으로 영업이 가능하도록 대응해왔다”며 “뷔페 영업이 불가할 경우에 대한 대응까지 모두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더플라자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는 신세계조선호텔보다 3일 늦은 지난 15일 뷔페 문을 열었다.

더플라자 관계자는 “고객 대상으로 재개장을 홍보하고 식재료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뷔페 운영이 재개됐으나 매출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과 뷔페 내 좌석 띄어앉기 등으로 인해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띄어 앉기를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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