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3분기 적자 불가피”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 비용 영향
하나금융 “1회성 요인…4분기엔 정상화”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0.15  16:12: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연이어 나왔다.

허혜민·김경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3분기 사노피와의 계약 종료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일회성 연구개발(R&D) 비용이 인식돼 적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매출 2천765억원, 영업손실 266억원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손익은 시장기대치 하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노피는 지난 5월 한미약품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당뇨치료제다. 매일 맞던 주사의 주기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됐다.

이어 9월 기술반환이 확정되며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치료 범위)을 탐색하고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잔여 R&D 비용 약 500억원이 추가로 인식되면서 3분기 연구개발비가 1천억원 이상 반영되며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천667억원, 영업이익은 사노피와의 공동연구개발비 잔액이 전액 인식되면서 384억원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일부 비용 부담으로 사노피에 지급해야 할 금액은 960억원이었는데 지난달 사노피가 권리를 반환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잔여 연구개발비용을 일괄 인식해야 했다”며 “잔여금액은 대략 500억원 규모로 한미약품은 이 금액을 3분기 전액 인식하기로 결정하면서 3분기 경상연구비는 1천6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선민정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영업이익 적자는 일회성으로 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허혜민·김경환 연구원도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내년 실적 기저효과와 오락솔·롤론티스의 미국 출시로 매출 로열티 유입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금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거세지는 사모펀드 사태 금융당국 책임론…검사 관리 의문

거세지는 사모펀드 사태 금융당국 책임론…검사 관리 의문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를 두고 금융당국 책임론이...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메디톡스-대웅제약 美 ITC소송 판결 임박
2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소송 대법원 간다
3
출격 대기 '엘리온',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명운 달려
4
기대치 너무 높았나…빅히트 급락 원인 3가지
5
HMM, 해운 경기 호황 속 부활 기대치 상승
6
[기획] 보험사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손보험
7
[기획] 불황 늪 빠진 車업계, 맞춤형 신차로 위기돌파
8
여행사, 사실상 개점휴업…구조조정 대란
9
롯데리아 “새우버거+치킨버거가 4천200원”
10
[르포] 아모레 '라네즈 쇼룸' 가보니…"5분만에 맞춤형화장품 완성"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