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 임원인사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 김성영
신세계푸드 대표에 송현석 상무
이마트·SSG닷컴, 조직개편 단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그룹은 온라인몰인 SSG닷컴 대표에 강희석 현 이마트 대표를 내정하는 등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강희석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가, 이마트24 대표에는 김장욱 신세계I&C 대표가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신세계I&C 대표에는 손정현 신세계I&C IT사업부장이,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이주희 전략실 지원총괄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노재악·형태준 이마트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이마트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이마트는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메트로(Metro) 담당을 신설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조직문화본부를 신설했다.
SSG닷컴은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데이터/인프라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를 재구축했다.
신세계그룹은 “특히 이마트와 SSG닷컴은 대표이사 겸직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시너지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제조 서비스와 매입유통을 나눠 부문 대표 체제로 운영하던 것을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략기획과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정기인사는 12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