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사에 무상 양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 무상 공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결정됐으며,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도 함께 참여한다.

200건의 특허기술은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되며, 해당 특허들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국산화 분야 76건으로, 포스코는 기술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려는 노력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도 뜻을 같이한다”며 “금번 기술나눔이 그린·디지털 시장의 발전과 기술국산화를 이끌어 새로운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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