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11번가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11번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이번달 31일까지 중소상공인 우수상품 특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난 3월부터 정기 할인 기획전을 마련,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를 도왔다.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기획전을 진행해 700여곳의 소상공인 셀러들이 20억원 상당의 상품을 판매했다. 기획전에 방문한 고객은 36만여명에 달한다.

31일까지 진행하는 10월 기획전에서는 200여곳의 소상공인 셀러들이 참여해 가을 제철 농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500여개 상품들을 판매한다.

매일 발급하는 15%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경북 아침이슬사과(3~5kg)는 1만970원부터, 친환경 주방세제 쑥소쿰은 9천780원부터, 찬이네 과수원 사과즙은 1만6천290원부터, 부토라 등산화는 16만원, 샤프란 향신료는 5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소상공인 상품 기획전을 비롯해, 우수한 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이커머스의 핵심동력은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경험을 안겨줄 우수한 판매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