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미팅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품질검사 가이드 제공
“비대면시대 적합한 품질관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품질검사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GS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 상품 판매를 위한 킥오프 미팅(첫 공식 미팅)은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며 “방송 판매 전 증빙자료 전달 또한 언택트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품질검사 가이드는 과거 실물 자료를 전달하는 형태였지만 상품관리가 가능한 GS홈쇼핑의 협력사 시스템인 위드넷을 통해 상품을 등록하고 자료를 업로드하면 된다.

또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상품 생산지 현지 점검과 배송 점검은 원격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TV홈쇼핑 방송 물량을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할 때에는 사진 촬영본을 전달해야 하며 GS홈쇼핑 품질연구팀에서 제공한 서베이에 접속해 원격점검 일정을 확인하고 항목별로 자가 점검을 하면 된다.

판매 후 사후관리도 언택트로 가능하다. 협력사가 알고 싶은 데이터를 문의할 경우 GS홈쇼핑 품질연구팀이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반품율, 불량율, 상품평 등 전반적인 판매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주운석 GS홈쇼핑 커뮤니케이션본부 상무는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대면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비대면 업무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보다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해외 현지점검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품질점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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