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중앙)과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좌측), 에센디엔텍 류종우 대표(우측)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중앙)과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좌측), 에센디엔텍 류종우 대표(우측)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건설은 8일 한성PC건설 및 에센디엔텍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PC 공장을 이라크 현지에 건설, 벽체·바닥·PHC 파일 등 모든 자재를 직접 생산, 관리하기도 했다.

또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m3의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며,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최근 국내 PC 시장은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을 넘어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요 건설사들은 PC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공법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런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OSC) 흐름을 고려해 국내 최대 PC 제작사 및 전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PC 공법, 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PC 적용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효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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