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치 초과 달성, 중장기 성장 토대 마련 기대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지구 전경 <사진=대우건설>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지구 전경 <사진=대우건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3만5천 가구 이상의 주거상품을 공급, 민간건설기업 최대 공급회사로 입지를 굳힘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3분기까지 대우건설은 2만5천994가구를 분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포함 수도권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등 1만7천961가구를 공급했고, 지방에서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등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포함해 8천33가구의 주거상품을 분양했다.

4분기 대우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등의 분양까지 앞두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등 분양을 확정하지 못한 사업들이 연내 일정을 확정할 경우 공급문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상황,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가지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정확한 분양 실적은 연말에 확정되겠지만, 현재 계획 물량 외에 미정으로 분류되어 있는 사업들이 분양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올해도 민간공급 1위 실적을 달성하기에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역시 대폭 개선될 것이라 전망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손실이 발생했던 해외현장들은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어 현장의 불확실성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국내 주택분야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양에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어 안정적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가치제고 활동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건설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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