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 보장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생명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군장병들을 위한 군인특화보험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군복무중인 장병에게 특화된 군인보험 상품이다. 만 19~35세 남성도 가입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2년이다.

재해장해를 비롯해 골절, 화상, 피부질환(대상포진) 진단비와 무릎인대, 아킬레스건, 추간판장애(디스크) 수술비 등 군인 다발성 상해·질병을 폭 넓게 보장하며 업계최초로 20대 남성, 특히 군장병에게 발병빈도가 높은 특정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가장 큰 특징은 소위 ‘군대병’, ‘꾀병’이라 오해를 받았던 특정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발생 위험률을 업계최초로 개발해 보장한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이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통증과 이와 동반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국내 30세 이하 CRPS 환자 대상 연구에 따르면, 남성환자의 비중이 여성보다 4.4배 높고 남성 중 47.5%는 군복무 기간 중 진단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상품은 1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한 번만 납부하면 2년동안 군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해·질병을 보장한다. 또 디지털 혁신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험료는 20세 남성기준 실속형 5만400원, 기본형 7만5천400원, 고급형 9만4천800원이다.

한화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가입방식을 디지털화 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군입대를 앞두거나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에게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손쉽게 선물 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개발했다. 또 기존의 온라인 보험가입방식 외에도 군인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계약자의 편의를 위해 ‘제3자 출금계좌 동의 방식’을 개발해 온라인 선물하기를 구현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상무는 “군 복무는 나라를 지키는 영예로운 일이지만 잦은 부상과 질병 위험에 노출돼 많은 이들의 걱정도 뒤따른다”며 “입대 필수품처럼 이 상품을 선물하거나 가입하는 디지털 트렌드가 자리잡아, 전역하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 청년들이 좀 더 안심하고 복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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