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2·제2의 나라·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출격 대기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넷마블이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장이 주목할 만한 신작게임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제2의 나라’ 등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단순히 다작이 아닌 자체 및 외부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출시, 게임성은 물론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까지 모두 손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최근 수년동안 외부 IP 기반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 등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으나, 자체 IP 기반 게임이 부족하다는 지적 또한 받아왔다.

자체 IP 부족 지적 극복차 올해 3월 ‘A3 스틸얼라이브’을 6월 ‘스톤에이지 월드’ 7월 ‘마구마구 2020’ 등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경쟁사 대비 신작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넷마블은 다시금 일본 지브리와 레벨5의 ‘니노쿠니’ 기반 ‘제2의 나라’, 마블 코믹스 기반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대형 외부 IP게임을 출시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하고 있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 새 시리즈 및 자체 IP 기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넷마블은 ‘세븐 나이츠’ 신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1천만명이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넷마블의 핵심 IP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4분기 중 출시하고, 콘솔게임으로 개발한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도 올해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 역량 강화를 위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원작을 재해석한 MMORPG 브랜드로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모두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A3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월드, 마구마구 2020 등 자체 IP기반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하반기 출시예정작의 무게감이 더 높다”며 “다만 비슷한 시기에 넷마블이 대작게임을 출시할 경우 내부잠식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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