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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사장 승진, 3세 경영 본격 착수한화그룹,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조기 단행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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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8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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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솔루션(전략)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화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무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돼 한화그룹 3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 

28일 한화그룹은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 한화종합화학 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선제적 대응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별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에 강점을 지닌 대표이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화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과감히 발탁해 중용했다고 밝혔다.

   
▲ 김맹윤 한화 대표이사(글로벌) <사진=한화그룹>

세부 인사를 살펴보면 김맹윤 한화 대표이사(글로벌),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방산·부사장 승진), 옥경석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한화 기계 대표이사 겸직),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전략·사장 승진), 박흥권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사업), 박승덕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전략), 김종서 한화토탈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이강만 한화에스테이트 대표이사, 김은희 한화역사 대표이사(상무 승진)가 각사 신임 대표로 낙점 받았다. 이어 이성수 한화 부사장(지원)과 윤주 한화큐셀재편법인 전무가 승진 발령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의 사장 승진이 꼽힌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신임 사장은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승진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과거 김동관 신임 대표가 큐셀 인수 및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한 것은 물론 2015년부터 한화 태양광사업을 흑자 전환한 뒤 서구 주요 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데 기여한바 크다고도 설명했다.

실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불구 올 1~2분기 연속 1천억이 넘는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김동관 신임 대표는 한화솔루션의 해외 유망 기업 인수 및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해 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을 맡아 온 김맹윤 대표를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한화 무역부문 아테네지사장 등을 역임한 뒤 한화큐셀 신시장사업부장, 유럽사업부문장 등을 맡아 한화큐셀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은희 한화역사 대표이사 상무 <사진=힌화그룹>

또한 한화는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을 한화역사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올해 42세인 김은희 대표는 한화 첫 여성 CEO란 이정표도 세웠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40대 대표이사, 여성 대표이사 발탁 등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CEO들의 평균 연령은 55.7세로 이전(58.1세)보다 2세 이상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신임 대표에 대한 최종 선임은 각 사별 주총 및 이사회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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