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0개 영업점 내에 지역 소상공업체 홍보 게시판 운영

서울지역 한 영업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수협은행 직원들의 모습. <사진=Sh수협은행>
서울지역 한 영업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수협은행 직원들의 모습. <사진=Sh수협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Sh수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130개 영업점의 한쪽 벽면을 지역 내 소상공업체를 위한 홍보 게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고, 홍보물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만들어 게시해 준다.

소상공업체에도 수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은행과 소상공업체간 제휴 이벤트도 추진해 골목상권 살리기와 수협은행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전략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캠페인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여간 전국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10월 말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점세권(영업점 주변 지역)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가치 제고에 한층 더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 내점부터 상담·거래후 관리까지 고객관리에 관한 표준 영업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하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고객 창출 및 주거래고객을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진짜 우리동네 은행으로 변신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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