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적립금으로 결식아동에 도시락 전달
SNS인증하면 행복얼라이언스가 추가기부

SK스토아의 ‘행복두끼 챌린지’ 홍보이미지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의 ‘행복두끼 챌린지’ 홍보이미지 <사진=SK스토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스토아는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두끼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행복얼라이언스의 77개 멤버사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하루 최소 두끼를 먹을 수 있도록 기부금을 지원한다.

SK스토아는 지난 23일부터 온라인몰과 모바일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스토아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쌓이는 적립금을 고객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SK스토아는 고객들에게 적립금 소멸 2주 전과 2일 전에 보내고 있는 소멸 예정 적립금 안내 문자에 행복두끼 챌린지 적립금 기부 방법을 소개, 고객들이 작은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여성위생용품 기부와 사회적기업 지원 등 선한 영향력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결식 우려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의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챌린지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부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전남 구례군, 인천 남동구 등으로 고객이 직접 기부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된 적립금은 이들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 기부 완료 이미지나 나의 한끼 사진을 ‘#행복두끼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업로드된 게시글 수만큼 행복 얼라이언스에서 추가 기부를 이어간다.

기부 완료 후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에 참여할 경우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데이 방청권, 비타민엔젤스 비타민, 동구밭 천연비누선물세트 등의 제품도 받을 수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결식 우려 아동들이 돌봄사각지대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안다”며 “고객들이 기부해주는 소멸 예정 적립금을 활용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된 적립금은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