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실 규모에 바다·도심감상 가능
마이크로소프트·디즈니 등 인접해
지난해 하나금융투자와 공동 인수

롯데호텔 시애틀 프리미어 스위트 킹 객실 전경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시애틀 프리미어 스위트 킹 객실 전경 <사진=롯데호텔>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롯데호텔은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에서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에 이은 미국 지역의 세 번째 호텔이다. 인근 지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 디즈니,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도 인접해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44층 높이 빌딩 중 1층부터 16층까지 스위트 룸 33실 등 189실 규모로 구성됐으며, 객실에서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바다 풍경과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춘 12개의 연회장이 있고 스파와 피트니스 시설, 레스토랑, 바 등이 갖춰져 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인수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7개 국가에서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개의 호텔·리조트가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미국 동부와 서부 횡단을 완성하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감동을 전하는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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