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 ‘신촌 청년주택’ 경쟁률 50대 1 마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이랜드건설은 올해 말 준공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서울 신촌 역세권 2030 청년 주택)’이 5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랜드건설 첫 청년주택인 이랜드 신촌 청년주택은 대지면적 5천232m²에 589세대 지하5층~지상 16층 규모다. 위치 또한 광흥창역 1번 출구에서 250m 채 안 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529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는 2만6천여명이 몰렸다.

이랜드건설은 청년 및 예비 신혼부부 등 1천여 명의 예비 고객 대상 대면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38.88m²(11.8평) 타입에 대면형 주방을 21.96m²(6.7평) 타입에 붙박이장 등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청년전용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여러 형태의 전세대출 상품을 연결하기도 했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신촌 청년주택이 있는 지역은 홍익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 몰려있는 곳으로 대학가의 높은 월세로 주거가 불안정한 대학생들의 신청이 몰렸다”면서 “주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을 위해 일반 공급과 특별 공급을 혼합한 모델의 청년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랜드건설은 신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부산 서면과 대전 둔산지역에 청년주택 2,3호점을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