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와 협상 진행중

지난 9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9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10월 중순까지 사전 SPA(주식매매계약) 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인수를 철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구 대표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재매각 진행사항을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며 “처음에는 10개의 업체가 인수의향을 밝혔고 현재 8개 업체로 압축돼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 중순 정도에까지 사전 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재매각을 통해 새로운 경영 주체를 맞이하는 일은 이스타항공이 정상화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며 “인수 협상에도 경영정상화 뒤 재고용을 최우선과제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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