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LG전자는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판매량이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7~8월 홈브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한 달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12월 LG전자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를 첫 공개했다. 이듬해에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제품을 선보였고, 국내에선 지난해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스타일러·피부관리기 등에 이어 LG전자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가전으로 주목 받은 홈브루였으나, 200만 원대를 넘어서는 높은 가격대는 판매량 증가의 걸림돌로 여겨졌다.

이에 LG전자는 올해 7월 100만원대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코로나 확산에 따른 홈술족(族) 증가 영향 등으로 홈브루 판매량 또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맥주제조 전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 동작 조절 인버터 기술,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을 해당 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LG전자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에 따른 자동 위생관리는 물론 케어솔루션 서비스 가입자 대상 방문 위생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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