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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독립영화관 또 고사위기상영회차, 전체상영관 절반에 그쳐
관객 급감·신작 개봉 연기 이중고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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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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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월별 평균상영지수 비교 변화 <자료=영화진흥위원회>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들(이하 독립영화관)이 다시 위기에 처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5일 발표한 ‘8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8월 18일 이후 독립영화관도 휴관과 축소 운영에 돌입하면서 상영지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상영지수는 스크린에서 영화가 실제로 상영된 횟수를 계산한 수치다.

지난 1월 월별 평균상영지수는 전체 상영관 0.772, 독립영화관은 0.53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3월 독립영화관은 전체 상영관(0.348)의 절반 수준인 0.195까지 감소했다.

이어 4월에는 전체상영관이 0.213, 독립영화관이 0.222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가 5월 황금연휴 이후 나란히 평균상영지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독립영화관의 평균상영지수는 다시 전체 상영관(0.636)의 절반 수준(0.386)으로 반토막 났다.

영진위는 이 자료에서 “독립영화관은 지난 7월 다양한 기획전과 관객 이벤트를 운영했고 정부의 영화관입장료할인권 지원이 이뤄지면서 평균상영지수가 증가해 전월 대비 22.3% 증가한 0.38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이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평균상영지수가 0.274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8월 평균상영지수는 0.386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처한 독립영화관을 지키자는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객 수와 매출 급감이 원인이었다.

영진위는 “8월 5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한 영향으로 전체상영관의 전년대비 관객 감소율이 7일 연속 50%대 이하를 기록했고 둘째주 주말에는 1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 주말 관객 수를 기록했다”며 “그러다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극장 관객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국제수사’ 개봉이 연기되며 극장에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첫째주 주말 이후 3주 연속 주말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넷째주 주말에는 관객 수가 48만명으로 떨어지며 증가세가 꺾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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