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지에 발열체크 전담요원 배치 등 방역 총력

무안군청사 전경.<사진=무안군>
무안군청사 전경.<사진=무안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추석 연휴기간 성묘, 추모객 등 장사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사시설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장사시설에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도입하고, 추모객 사전총량예약제를 시행해 비대면 성묘 시스템을 추진한다. 실내 봉안시설은 제례실, 유가족 휴게실 폐쇄조치와 실내 음식물 섭취를 전면 금지시키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공원묘지 주 출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요원을 배치해 감염병 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문객 리스트 작성과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사람간 거리도 2m이상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다중장소에 성묘 자제를 위한 현수막을 게첩해 추모·성묘객 숫자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소 인원 고향방문, 머무는 시간 줄이기, 미리 성묘하기 실천을 당부드린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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