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식재료와 프리미엄 과일 등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재충전하길”

파라다이스부산 호텔 쇼트 케이크 <사진=파라다이스호텔부산>
파라다이스부산 호텔 쇼트 케이크 <사진=파라다이스호텔부산>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체들이 디저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대세인 홈카페부터 시즌 메뉴인 가을빙수, 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경쟁에 한창이다.

인터컨티넨탈은 집에서 호텔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홈카페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홈카페 상품은 기존보다 2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시그니처 보냉백에 담아 집까지 상품을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다.

홈카페 상품은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에클레어, 마카롱 2개, 초콜릿 2개, 커피 2잔 등이다.

이중 9월부터 새롭게 출시한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오리지널 미국산 크림치즈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뉴욕 현직 출신의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에클레어도 선보이며 마카롱과 초콜릿은 원하는 맛으로,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2잔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로비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가을 대표 과일인 밤과 배를 주재료로 활용한 스위트 어텀 빙수를 선보였다.

우유얼음 베이스에 배와 밤을 듬뿍 올려 빙수를 먹는 고객들이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이 빙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유와 단팥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가을 제철 식재료인 무화과를 활용한 무화과 특선 코스를 선보였다.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무화과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메뉴에 적용한 스페셜 코스를 마련했다.

무화과 특선 코스는 무화과가 들어간 칵테일 1잔과 함께 훈제 치즈를 곁들인 무화과 샐러드, 꿀에 절인 무화과 티라미수 등을 차례로 제공한다.

파라다이스부산도 프라이빗 홈파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과일을 활용한 케이크를 이번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쇼트케이크는 샤인머스캣과 망고로 만들었으며 고급 과일들을 아낌없이 넣어 싱그러운 색감과 맛, 비주얼까지 모두 잡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객들이 우울함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제철 재료를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인다”며 “달콤함으로 일상을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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