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전략으로 40대까지 타깃 확대
트위드와 데님소재 결합한 재킷 선봬

쥬시 꾸뛰르 모델들이 블랙 라벨 상품들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쥬시 꾸뛰르 모델들이 블랙 라벨 상품들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여성복 브랜드 쥬시 꾸뛰르(Juicy Couture)의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패션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쥬시 꾸뛰르는 고급 상품 라인 ‘블랙 라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급화 전략에 따라 브랜드의 타깃 연령층을 확대했다. 기존의 제품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젊은 층이였다면 블랙 라벨 라인은 MZ세대뿐만 아닌 40대까지로 확대했다.

블랙 라벨의 첫 컬렉션은 ‘매 순간을 여행하듯 즐기는 여성들’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격식을 갖춘 드레스업 스타일부터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위한 패션 등 시간과 장소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출시한다.

모든 제품은 모와 캐시미어 등 고급 수입원사로 제작해 부드러운 소재감과 특유의 색감을 지녔다.

재킷의 경우 기본 일자형부터 허리 라인이 강조된 여성스러운 디자인, 짧은 기장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하며 색상과 프린트도 다양화했다.

클래식한 느낌의 트위드 소재와 데님 소재를 결합한 재킷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된다.

가을 시즌 활용도가 높은 니트웨어도 종류를 대폭 늘렸으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롱 스커트도 출시한다. 플리츠 주름 장식 디자인부터 층층의 겹이 있는 캉캉 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가격은 외투 30~70만원대이며 블라우스 및 니트웨어 등 상의 20~30만원대, 스커트 및 팬츠 10~20만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패션시장에서는 초고가 명품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고급 디자인과 개성을 갖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브랜드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블랙라벨 라인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쥬시 꾸뛰르의 가을 신상품은 전국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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